“다음 대장주는 과천5단지가 될 것” … 대우건설, 수주 자신감

입력 2021-11-04 17:34   수정 2021-11-04 17:35

경기도 과천 5단지 재건축을 맡을 시공사 선정을 이틀 앞두고 건설사간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1단지와 7단지 일부 지역의 재건축을 맡았던 대우건설은 "과천1단지에 이어 5단지를 지역 내 시세가 가장 높은 대장주로 만들겠다"며 수주에 자신감을 보였다.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기준으로 과천시 안에서 재건축을 완료한 단지 가운데 시세가 가장 높은 단지는 ‘과천 푸르지오 써밋’이다. 대우건설이 경기 과천시 과천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선보인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제곱미터의 최고 실거래가가 22억원에 달한다. 3.3제곱미터당 가격은 6875만원이다.


대우건설이 과천주공7-1단지를 재건축한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은 과천시내 시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용 84제곱미터가 20억5000만원에 실거래된 바 있다. 3.3제곱미터당 가격은 6029만원이다.

과천시 재건축 아파트 가운데 3.3제곱미터당 가격이 6000만원을 상회하는 아파트는 1위 ‘과천 푸르지오 써밋’, 2위 ‘과천 위버필드’, 3위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 등 세 곳뿐인데, 이 가운데 두 곳을 대우건설이 지었다.

시세 4, 5위는 삼성물산이 시공한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과천7-2단지), ‘래미안 슈르’(과천3단지)가 각각 차지했다.

대우건설, ‘22년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아파트 부문’과 ‘조경 부문’ 1위

대우건설은 올해 국토부 시공능력평가 아파트 건축부문과 조경부문에서 1위를 점한 바 있다.


대우건설은 과천시외에서도 지역 시세를 리딩하는 대장주 아파트를 다수 건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국내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꼽힌 서울 용산구 ‘한남더힐’을 비롯해,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 ‘판교 푸르지오 그랑블’ 등이 대표적이다.

백정완 대우건설 주택건축사업본부장은 "프리미엄 브랜드에 압도적인 조건을 더해 과천 시세를 이끌어나가겠다"며 '과천 재건축 시세1위'라는 강점이 수주전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대우건설은 과천5단지를 시세 리딩 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세부계획으로 △100% 중대형 평형 공급 △과천 최초의 스카이브릿지 설계 등 고급화 조건을 내걸었다.

과천5단지 재건축 사업은 기존 최고 15층 7개 동 800가구 규모 아파트를 지하 3층~지상 35층 1351가구로 다시 짓는 프로젝트다. 6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연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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